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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징용판결 이행해야" vs "심각한 발언" 05-24 12:57


[앵커]

한일 외교장관이 강제 징용 문제를 놓고 프랑스 파리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3개월 만에 열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석달 만에 다시 마주앉은 한일 외교장관.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풀어낼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회담 분위기는 초장부터 얼어붙었습니다.

이번에도 쟁점은 강제 징용 판결이었습니다.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사안의 중대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발언이 한일 관계를 대단히 어렵게 만든다…"

외교장관 회담에 불과 몇 시간 앞서 있었던 우리 외교부 대변인 발언을 문제 삼은 겁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일본 기업이 (우리 대법원) 판결을 이행할 경우에는 아무 문제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본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회담은 1시간반가량 진행됐습니다.

당초 예정된 것보다 30분 정도 더 대화가 이어진 겁니다.

고노 외무상은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강경화 장관은 일본에 신중한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일본 측도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안보 현안을 비롯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 다양한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올랐지만, 대부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여 남은 G20 정상회의 전까지 양국 관계를 풀 전환점이 절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양국이 대화를 재개했다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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