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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수석부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재논의 05-24 11:21


[앵커]

국회에선 여야 3당 원내수석부 대표가 비공개로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번 3당 원내대표들의 호프타임이 빈손으로 끝나긴 했지만, 계속해서 국회 정상화 해법을 논의해보자는 취지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수석이 약 한시간 전 쯤 만났습니다.

지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호프 회동'에 이어 이번에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쯤 임시국회를 소집해 추경을 심의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재해대응 추경만 분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회의 시작 전 민주당 이원욱 수석은 "대화는 열려있는 것"이라며 "이미 앞선 호프타임에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실무적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수석도 "역지사지하고 양보해 국회를 정상화 시키잔 취지"라며 "조정자 역할을 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민생이 우선"이라며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국당을 '도둑놈'에 비유한 것을 비판하며 "야당을 박멸집단으로 보지 말고 집권여당으로서 맏형 같은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했습니다.

[앵커]

여야가 서로 민생 경제를 책임지겠다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어떤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간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서로가 당면한 경제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서를 찾아 현장에서 가계부채 대책 마련을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풍선처럼 부푼 가계부채 문젤 어떻게 풀지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옹호도 이어졌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소득 분배 효과가 나타나는 등 경제 체질이 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온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분기 가계소득이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면서 "저소득층을 무소득층으로 만들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인 '처분가능소득'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포퓰리즘과 세금중독이 국민 통장을 탈탈 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바른미래당이 지난 화요일에 이어 두 번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당 내홍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건가요?

[기자]


네, 바른미래당은 벌써 이번주에만 두 번째 긴급 임시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둘러싼 당 내 내홍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최고위원 2명과 정책위의장 등의 임명을 철회하란 요구 등 8건을 '실익이 없다'며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에 손 대표 퇴진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면서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이 오늘 회의 소집을 요청한겁니다.

이와 관련해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를 향해 "당 운영이라도 민주적으로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이부의한 안건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게 당의 운영방식"이라며 "당 대표 혼자 해석하고 거부하는 것은 민주적 운영 절차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어제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 밤중에 임시회를 요구하는건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을 향해 "정치싸움을 제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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