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정상통화 유출' 주미대사관…한미소통 우려 05-24 08:17


[앵커]

주미 대사관도 '정상통화 유출' 파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입니다.

대사관 측은 관련 외교관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교부 차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 데요.

당장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미간 북핵 협상 등 한미간 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주미 한국대사관은 소속 외교관이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미 대사관측은 지난주 해당 외교관을 업무에서 배제했고, 외교부 차원의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사관 운영 전반까지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정상간 통화 내용은 3급 기밀로, 조윤제 주미대사만 보도록 봉인된 것을 대사관 일부 직원들이 회람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지만 다음주부터는 감사원 정기 감사도 예정돼 있어 대사관 직원들은 더욱 숨을 죽이는 분위기 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한미간 정보 공유 등 긴밀한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준비는 물론 북미간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간 조율과 공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미 대사관측은 현안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직 외교관이 정상간 대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한미간 신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