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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경제성·비용 관건 05-24 07:38


[앵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발하는 일산, 파주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구상을 내놨습니다.

수도권 서북에 지하철 등 철도 확장이 골자인데요.

이 방안이 과연 반대를 무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놓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구상의 핵심은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연장입니다.


지금은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끝나는 데 김포 신도시를 거쳐 일산까지 잇겠다는 계획입니다.


일산에서 김포나 인천가는 수요보다 김포신도시에서 GTX-A를 이용하려는 수요를 끌어들이는 게 목적입니다.


모두 3기 신도시 발표 뒤 거세진 주민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책인데, 1조원 가량이 들 이 사업의 구체적 계획은 하반기쯤 나올 예정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검단, 김포, 일산이 GTX-A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방향으로 구축된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2023년까지 GTX-A노선을 개통하고 대곡-소사 복선 전철열차를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물론, 서울지하철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도 조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경제성이 낮아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가 쉽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유정훈 /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 "버스 전용시설을 확대해서 빠른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수요가 많은 곳도 아니고, 비싼 철도를 놓는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죠."


또 김포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경전철이 7월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 9호선과 연결돼 GTX-A 이용 수요도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더구나 GTX-A노선이 첫 삽도 뜨지 못해 2023년 완공이 어려운데다 막대한 재원 문제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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