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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고생 납치시도·사고 뺑소니…20대 검거 05-24 07:14


[앵커]


갑자기 여고생을 껴안고 끌고 가려 시도하고, 뺑소니 사고까지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상현실인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성동구의 은행 ATM센터에서 20대 김 모 씨가 여고생 A양을 껴안고 끌고 가려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은행 안에 있던 청원경찰이 제지했고, 피해학생과 현장에 같이 있던 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다행히 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은행 청원경찰> "여자 애들이 상황 설명을 해줬어요. '자기를 데려가려고 했다'고 그래가지고, 남자분이 아무 말씀 없으시니까 일단 내보냈어요 밖으로…"

현장을 떠난 남성은 밖에 주차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떴습니다.

같은날 오후 4시 20분쯤.


용산역 사거리 부근에서 승용차가 불법유턴 뒤 오토바이와 자전거, 택시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바로 김 씨였습니다.

사고 후 자리를 뜨려던 김 씨.


그러나 차량 한쪽 바퀴가 펑크가 나면서 주행할 수 없었고, 김 씨는 택시기사의 기지로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김 씨는 약취 유인 미수와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상현실인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긴급체포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정신질환을 앓아 가족 보호 하에 치료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바탕으로 보강조사를 벌이고, 김 씨의 정신치료 병력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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