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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사 "압류화물선 반환해야"…美법무 "언급 사양" 05-22 09:03


[앵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화물선의 즉각적인 반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반응을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북미대화와 연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는데요,

미 법무부는 공식 반응을 거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유엔 주재 김 성 북한 대사는 21일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압류는 "일방적이고 불법한 행위"라며 "즉각적인 반환"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김 성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요청해 "이번 사건은 북한에 대한 극단적 적대 정책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공화국(북한)의 자산이자 우리의 주권이 완전히 행사되는 영역입니다. 미국은 우리의 화물선을 지체없이 반환해야합니다."

또한 "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계산의 연장선상"이라며 "새로운 북미 관계 구축을 약속한 6.12 공동성명 정신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번 일이 향후 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지만 미국의 반응에 따라 연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미국은 극악한 행위가 향후 관계에 가져올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합니다. 모든 것은 미국에 달려있으며 우리는 미국의 반응을 예리하게 지켜볼 것 입니다."

이에 대해 미 법무부는 연합뉴스TV에 관련 "공식 언급을 사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반발에 맞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압류 등 관련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 법무부는 지난 9일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한 혐의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고, 선박 몰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표현의 수위는 조절했지만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북미간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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