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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정치인 밀크셰이크 세례…"EU 잔류파 소행" 05-22 08:37


[앵커]

영국에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극우 정치인들이 잇단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나이절 패라지 브렉시트당 대표가 시내 중심가에서 밀크셰이크를 맞아 범벅이 됐습니다.

경찰은 밀크셰이크 판매 중단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대한 런던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내 중심가에서 수행원들과 이동 중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 브렉시트당 대표.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패라지에게 하얀 무언가를 뿌립니다.


남성이 뿌린건 다름아닌 밀크셰이크입니다.

양복 전체가 밀크셰이크 범벅이 된 수모를 겪은 패라지는 빠른 걸음으로 해당 지역을 벗어났습니다.

밀크셰이크를 투척한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패라지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극우정치인으로, 사건 이후 영국 내 EU 잔류파를 비난하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패라지는 "정상적인 선거유세가 불가능할 정도로 일부 EU 잔류파들이 과격화됐다"면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정치인들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역시 극우 정치인에 대한 잇단 위협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정치인들이 어떤 괴롭힘이나 위협 없이 그들의 직무를 수행하고 선거유세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협행위는 범죄행위로 엄중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극우정치인들을 향한 밀크셰이크 투척이 잇따르자, 경찰은 유세장 인근 맥도널드에 밀크셰이크 등의 판매중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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