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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핵시설 5곳 중 1~2곳만 없애려" 05-21 09:0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내 핵시설 5곳 가운데 1~2곳만 없애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는 건데요.

북미 협상 교착의 원인을 북한에 돌리며 비핵화를 재차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직후 영변 이외의 북한 내 핵 시설 존재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비핵화 수준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상을 원했던 건가요?) 그렇습니다."

19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담 당시 핵시설 1~2곳만을 없애길 원했지만 북한엔 5곳의 핵시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당시 북한이 제시한 핵시설 해체 범위가 미국의 요구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핵시설 수를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협상 결렬의 책임을 북한에 돌리며 장기화하고 있는 북미간 대화 교착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언급이 이란의 '핵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다시한번 압박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단지 그들(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미국을 위협할 수 없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상황에서, 그리고 나는 전쟁으로 번지길 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핵시설 5곳'이 미국 정부의 최신 공식 정보인지, 북한내 어떤 시설을 가리키는 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최근 발사체 실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북한을 압박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어놓은 것이란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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