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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손실?…'게임중독 질병 규정'전망에 업계 긴장 05-21 07:47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스위스에서 총회를 열고 이르면 이번 주말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볼지를 결정합니다.

게임업계는 3년내 10조원대 매출 감소가 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만, 소수의 이른바 '게임폐인'을 겨냥한 것이라 필요한 조치란 찬성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세계보건기구 총회의 주요 의제중 하나는 게임중독을 하나의 병으로 보고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포함할지 여부입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2022년부터는 게임중독이 우울증, 알코올 중독처럼 병으로 볼 근거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회원국들은 이를 토대로 치료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게 됩니다.

여론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45%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에 찬성한 반면, 반대는 36%에 그쳤습니다.

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게임업계의 우려는 큽니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14조원 규모.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받으면 3년간 11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느때보다 게임업계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위정현 / 한국게임학회장 교수> "업계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일부 게임이 지금 부작용이 발생하고 과몰입 청소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다만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가 결정을 내리면 이를 곧바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반면,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대하고 있어 국내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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