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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관세에 국채 매각까지…무역전쟁 中 반격 본격화? 05-16 22:30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연일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중국의 반격이 눈에 띕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의 무역협상 줄다리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중국은 우리돈 24조원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팔았습니다.

지난 2년반 사이 한 달 매각량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줄어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이같은 행보가 무역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시중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두고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인상한데 따른 보복이라는 추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위안화에 대한 인위적인 평가절하를 통해 무역전쟁의 무기로 사용할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질 경우, 중국산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난다는 이유로 미국은 이를 경계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매각이나 위안화 평가절하 모두, 중국이 보복카드로 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 역시 외환가치가 떨어지고 내수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지는 등 만만치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확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공세와 중국의 반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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