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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택시기사 사망사건' 승객 영장심사…묵묵부답 05-16 17:56


[앵커]


지난해 말 70대 택시기사가 자신에게 동전을 던지며 욕을 한 승객과 말다툼을 하다 숨지는 일이 있었죠.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승객 A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70대 택시기사에게 동전을 던지며 욕을 한 혐의로 승객 30살 A씨가 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승객 A씨> "(유가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사과는 하셨습니까?)…"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0대 택시기사에게 동전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사는 요금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전을 던진 행위와 기사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고 A씨를 폭행 혐의로만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A씨와 말다툼으로 인한 정신적 흥분이 급성심근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고소했습니다.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노인을 상대로 한 패륜적 범행으로,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한 점을 고려했다"고 영장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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