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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다 다친 청소년 헬멧 착용 4.6%뿐 05-09 08:29


[앵커]

봄철은 자전거 타기 좋은 때 입니다.

쉬는 날 강변이나 광장 같은 데에서 자전거 즐기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안전모, 즉 헬멧 착용이 의무화된 것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자전거 타다 다친 청소년 중 착용 비율이 5%도 안되는데, 자칫 크게 다칠 수 있어 꼭 써야 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선수처럼 장비와 옷차림을 갖춘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필수장비인 안전모, 즉 헬멧조차 쓰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이 필수가 됐지만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자전거와 함께 헬멧도 제공하지만,

<자전거 대여소 관계자> "(빌리면 안전모는 같이 주나요?) 안전모는 자유죠. 금액은 무료예요."

어린 자녀와 함께 타면서도 쓰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 "가끔씩 이걸 타니까 일부러 살 수가 없죠."

헬멧 착용이 의무화했지만 처벌이나 제재가 없다 보니 지키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재 여부가 아니라 착용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 타는 사람, 특히 19살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19살 이하 소아·청소년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의 비중은 36.2%로 성인보다 3배 가량 높습니다.

특히, 자전거 사고로 다친 부위 중 절반 가량이 머리였는데, 사고 시 헬멧을 쓴 운전자는 4.6%에 불과했습니다.

자전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선 헬멧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운전 중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이어폰을 끼어서는 안 됩니다.

또, 음주 후에 자전거를 타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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