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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전 10시 김학의 전격 소환…피의자 신분 05-09 08:21


[앵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오늘(9일) 김 전 차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만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 오전 10시 이곳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로부터 재수사 권고를 받고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만입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성범죄 정황이 담긴 '성접대 동영상' 의혹으로 검찰에 나와 비공개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5년 반 만에 다시 검찰에 불려 나오게 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과 성폭력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게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의 향응을 받은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윤 씨를 6차례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진술들을 확보했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면서 부동산을 요구했다고 수사단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차관 측에 고가의 그림 등을 건넸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이 모 씨 사이의 보증금 분쟁에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법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특수강간이나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윤 씨를 함께 소환해 김 전 차관과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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