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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협' 요란하더니…카풀도 한국형 우버도 어정쩡 05-09 07:44


[앵커]

'사회적 대타협'이라면서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카풀 합의안을 내놓은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만 의미 있는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승차공유 업체들은 불안 속에 사업을 이어가고 있고, 거창하게 내걸었던 한국형 우버 택시는 참여가 적어 유명무실한 실정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합의했던 카풀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그리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모두 4시간입니다.

하지만, 지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카풀사업 잠정 중단을 밝혔던 카카오는 사업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고, 중소 카풀업체들의 24시간 운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풀업체 관계자> "국회는 뭐 3월, 4월, 5월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어차피 저희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했던 것도 아니라 어쨌든 입법되면 따라야 하는데…"

합의 후 야심차게 내놨던 한국형 우버 택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사 완전월급제를 조건으로 3,000원을 더 내면 승차 거부가 없다는 한국형 우버 '웨이고 블루'가 출범했지만, 월급제를 기피하는 택시회사들이 참여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웨이고블루 관계자> "50년동안 사납금제 하다가 갑자기 월급제 한다니까 걱정이 많은 거죠. 대표들이. 그게 가장 큰 문제죠."

그러다보니 서울지역 '웨이고 블루'에 참여한 택시는 고작 200대, 업체 측은 500대는 넘어야 정상적 배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약이 없습니다.

결국, 편법으로 요금만 올렸다는 비판만 받고 있습니다.

카풀 시간제는 어정쩡하고 택시기사 월급제 입법화는 미뤄지고 있는 사이, 혼란과 갈등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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