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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 너무 느려…관세 올릴것" 05-06 10:2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5%포인트 올릴 것"이라며 무역협상중인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일단 협상용 압박 카드란 분석이 우세하지만 결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더딘데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리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에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10%의 관세를 내왔지만 오는 금요일 25%로 오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9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0%의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는 뜻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3천250억 달러의 중국 상품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곧 25%가 부과될 것"이라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판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윗에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안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결렬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압박용 카드'로 그치지않을 수 있다는 일부 관측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협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괜찮을 겁니다. 아마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 미국 무역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고, 이번주에는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을 찾아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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