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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의혹 수사 속도…이재용 소환하나 05-06 09:55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그룹 핵심으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분식회계에 따른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조사할 것이냐 입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과정에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에피스 임직원 2명이 구속되고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A상무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를 지시한 윗선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인멸이 조직적 광범위하게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 상당히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증거인멸이 단순히 계열사 차원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음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특히 컴퓨터와 휴대전화 자료를 삭제할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 'VIP', '합병' 등 단어를 검색해 문건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분식회계 자체가 이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통한 그룹 승계작업 차원에서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삭제된 자료를 복원해 윗선의 개입을 명확히 밝혀낼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인을 정해놓고 수사하거나 반대로 피해서 수사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이 부회장 소환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대법원에서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이 이 사건으로 다시 검찰 조사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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