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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역 도착…극동연방대학으로 이동 04-24 17:35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8년 만의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앞에 나와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방금 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습니다.

북러 양 정상이 마주보는 것은 8년 만이고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은 처음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열차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중절모를 쓰고 있었고, 표정은 매우 밝아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역사 앞에 마련된 의장대 사열을 받고 곧바로 준비된 전용 차량으로 역사를 떠났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극동연방대학 안에는 정상회담장은 물론 회담 기간 김 위원장이 묵게 될 숙소가 마련돼있는데요.

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이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역에서 극동연방대까지는 20km 정도로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20~30분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루스키섬 인근 해안의 소형선박 운항은 금지된 상태이고, 김 위원장이 이동하는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버스와 철도 노선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동연방대 도로 가로등엔 앞서 양국 국기가 나란히 내걸리는 등, 정상회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아침 일찍부터 대학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내부까지 꼼꼼이 검문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러시아 서부 행사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일쯤 이곳 블라디보스톡을 찾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잠시 뒤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김 위원장의 환영 만찬은 유리 트루트네프 대통령 전권대표가 함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내일 북러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가 오르는 것으로 공식 발표가 됐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내일(25일)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가장 큰 관심은 정상회담 의제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 외교적 해결이 핵심 의제"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놓고 대북제재 강도를 완화하는 데 러시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러시아 또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위해 푸틴 대통령이 6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고 일본NHK는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경제협력과 지역 협력 의제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레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따라서 김 위원장과의 만찬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정상회담을 전후해서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부대 일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데요.

내외신들은 지난 2002년 8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찾았던 장소들인 태평양함대 사령부나, 빵공장, 연해주 해양관 등을 유력한 방문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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