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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77일만에 석방…"뒤집힌 진실 바로잡겠다" 04-17 17:39


[앵커]


드루킹 일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이 허가돼 석방됐습니다.

조금 전 구치소를 나왔는데요.

서울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김 지사가 조금 전 석방됐습니다.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지사는 구속 77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보석을 허가해 준 재판부에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1심에서 뒤집힌 진실을 항소심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앞에는 김지사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과 취재진 등 수십명이 모였고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부는 보석보증금 2억원 중 1억원은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보험증권으로 갈음하는 조건으로 김 지사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또 주거지를 경남 창원시로 한정하고 3일 이상 주거지를 벗어나거나 출국할 때는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받도록 했습니다.


또 드루킹 일당이나 재판 관련 증인들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 되고 협박이나 회유를 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조건을 위반하면 보석을 취소하고 보증금을 몰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 측은 지난달 현직 도지사의 공백으로 도정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청구했는데요.

김 지사는 석방되면서 직무정지가 풀려 곧바로 지사직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직 김 지사의 항소심은 재판이 2번밖에 열리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남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김 지사는 다음 공판기일인 오는 25일부터는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출석합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시에 머무르면서 한 달에 1~2번꼴로 서울과 경남을 오가며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 측은 지난 11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드루킹 일당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삼으며 1심 판결에 반박했는데요.

김 지사 측은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가 있던 날 드루킹 사무실에 간 건 맞지만 시연회를 보는 건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죄를 주장하는 김 지사 측은 향후 드루킹 일당을 증인으로 불러 증언의 신빙성을 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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