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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지 복구 본격화 04-17 14:36


[앵커]


국가적 재난사태로 기록된 강원 산불이 발생한 지 2주가 되면서 복구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를 시작으로 수많은 재산피해를 낸 속초와 고성지역에서도 건물 철거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마을 전체가 산불 피해를 입은 속초 장천마을입니다.

화면을 통해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불에 탄 주택을 철거하는 작업이 오늘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산불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지만 복구 작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맡아서 하다 보니 피해 규모에 따라 시작 시기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은 지난주, 동해는 이번 주 초 철거가 시작됐고 속초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고성지역은 워낙 피해가 크다 보니 피해조사가 어제 끝났습니다.

현재는 철거를 위한 업체 선정과 관련 용역 등을 진행해 일러도 이번 주말에나 시작될 전망입니다.

철거를 한 뒤 남은 잔해물을 이송하고 처리하는 비용은 환경부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입니다.

다만 철거에 드는 40억 원의 비용이 강원도의 몫으로 남았는데요.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환경부나 행정안전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마다 이른 시일 내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집 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해 아직까지 종료 시점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주택에 대한 복구 작업은 이제 첫 삽을 떴다고 볼 수 있는데 산림분야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산불로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757ha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축구장 2,400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면적이 소실됐는데요.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당국은 우선 산사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장마철 전까지 응급복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릉과 동해지역의 산불 피해지 가운데 경사가 심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곳이 관광지이다 보니 도로변과 주택가를 대상으로 큰 묘목을 심는 경관조림이 우선 전개됩니다.

내년부터는 산불 피해를 입은 나무를 베어내고 토질에 맞는 나무를 심는 작업이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유림이다 보니 산주의 동의 없이는 작업을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범정부적 차원의 산림 복원 작업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피해 산림이 숲의 기능을 하기 까지는 3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속초 장천마을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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