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황교안 "응분의 조치"…세월호 막말 진화 부심 04-17 12:12


[앵커]


일부 의원들의 이른바 '세월호 막말' 파문이 확산되면서 자유한국당이 진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전 다시 한번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현직 소속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전 회의에서 황 대표는 당 대표로서 국민에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황 대표는 있어선 안 될 부적절한 발언들로 유가족과 국민에 상처를 줬다면서, 설령 일부 국민이 같은 생각을 하신다고 해도 당에서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고 있는데 한마디 잘못된 말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해당 의원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국당의 조치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은 막말 정치와 혐오의 언어로 지지세력을 결집하려는 분위기인데 성과를 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막말을 했고, 정진석 의원도 '세월호 그만 우려 먹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친구가 보내준 글을 무심코 올렸는데 생각이 짧았다면서, 세월호가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었을뿐 유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차 전 의원도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게재했지만 이에 앞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유튜브 채널에서 '후회 안 한다'고 말해 또 다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이 한국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은 두 사람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모레(19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앵커]


청와대 인사들의 내년 총선행을 놓고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략 수립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은 청와대와 정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조국 민정수석 차출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 배를 탔다면서, 정부나 청와대에서도 역량있는 분들이 총선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수석과 관련해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본인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 판단과 청와대 내 여러 인사 계기가 있을 때 정치 참여 문제가 논의돼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을 '청와대 여의도사무소'라고 꼬집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전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도 민생도 어려운데 윤영찬 전 소통수석과 양정철 전 비서관 등을 영입하며 민주당이 총선 선대위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 차출론에 대해서도 책임 회피를 위한 어설픈 출구 전략이라고 비하하며 친문 모시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에선 지난해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과방위에서 KT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황창규 KT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하며 불참했는데요.

이와 관련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며 청문회는 한때 정회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유 장관 불참에 책임 회피, 청와대 봐주기라며 반발해 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는데요.

민주당은 화재 발생 다섯 달이 지난 만큼 예정대로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맞섰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여야는 황 회장 등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소홀과 보상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KT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질의도 예상되는데요.

다만 앞서 여야는 이번 청문회에선 화재 문제에 집중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