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후진하는 르노삼성ㆍ한국GM…생산 축소 추진 04-17 08:38


[앵커]

르노삼성과 한국GM이 계속되는 판매 부진에 생산 축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력 생산공장의 근무시간을 2교대에서 1교대로 줄이려는 건데, 노사갈등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상황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의 새 SUV XM3.

앞부분은 기존 모델과 흡사하지만 뒷쪽은 쿠페형으로 디자인됐습니다.

르노삼성이 신차효과를 기대하며 내년부터 연간 4만대 판매를 목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데, 오는 9월 계약이 끝나는 닛산 로그수탁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수출 물량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0월부터 50여차례에 걸쳐 230시간 넘게 벌인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어 2,40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사측은 주장했습니다.

르노 본사는 차량 인도 지연으로 소비자 신뢰가 훼손된 것으로 판단하고 부산공장의 로그 생산물량 2만4,000대를 일본 규슈공장으로 돌렸습니다.

XM3의 유럽 수출용 물량은 스페인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측이 생산량 감소에 따라 이달말 공장문을 닫는 이른바 '셧다운' 방침에, 노조는 17일, 19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2교대에서 1교대로 근무조건을 바꾸고 강제휴업을 통해서 르노삼성이 위기를 표면화하고, 공론화하자는 것이 이번 조치의 배경입니다."

한국GM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부평2공장은 생산물량을 줄이는 이른바 '잡다운'을 고려 중이고, 창원공장은 1교대 전환을 골자로 한 긴급 노사협의요청 공문을 노조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올해 출범한 연구개발법인의 단체협약 문제로 파업 절차에 들어가면서 또다시 노사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은 산업은행에서 준 8,000억원의 지원금으로 버틸 수 있지만, 공장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일각에서는 구조조정도 논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