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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마약 수사 막바지…조직적 유통 규명될까 04-17 07:36


[앵커]


'버닝썬 게이트' 촉발로 그동안 클럽 내에서 암암리하게 이뤄진 마약 투약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지만 조직적 마약 유통 구조 규명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버닝썬'에서 촉발된 마약 의혹을 바탕으로 클럽 마약류 투약과 유통 혐의로 현재까지 8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버닝썬 공동 대표 중 한 명인 이문호 대표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지만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한 달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보강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흔히 마약 사범의 신병처리는 증거 인멸의 우려 못지않게 상습성에 따른 중독 가능성과 투약 사실의 자백 여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박진실 / 변호사> "공급사범이나 이 사람 통해서 여죄를 더 밝힐 만한 충분한 내용이 수사 기관에서 봤을 때 나오겠다고 판단을 한다면…"

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버닝썬' 내 마약 수사가 또 한 번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버닝썬' 내 조직적 마약 유통 규명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진실 / 변호사> "(조직적 유통 구조는) 누구한테서 구입을 했고, 누가 받아서 판매를 했고, 최종적으로 제일 위에서 공급을 했던 이런 사람들이 나와줘야…"

경찰은 버닝썬 MD로 일했던 중국인 '애나'에 대해서도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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