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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왔는데…' 야구장은 여전히 썰렁 04-12 20:07


[앵커]

4시즌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시즌 초반 흥행 부진에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아직 100경기도 채 치르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이 11%나 줄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됐지만 관중석은 텅 비었습니다.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유일의 돔구장이지만 관중 한파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주중 3연전의 평균 관중은 1301명.

10일 경기에는 1,158명만이 야구장을 찾아 고척돔 역대 최소 관중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즌 초반 흥행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80경기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의 관중이 줄었고, 전체적으로 11% 급감했습니다.

키움 홈 관중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100만명 이상을 동원했던 두산과 SK, LG도 찬바람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문을 연 NC 홈 구장, 창원 NC파크 만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미세먼지는 주춤했지만, 주말마다 찾아온 꽃샘 추위가 팬들의 발걸음을 묶었습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날씨가 문제였던 거 같고요. 그 다음에 대진 문제도 고려해야 될 부분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면 날씨는 많이 좋아질 거 같으니까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주시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년 만의 관중 감소를 겪은 프로야구.

올 시즌 흥행 부진이 장기화된다면, 네 시즌 연속 800만 관중 돌파는 힘겨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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