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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으로 돌아온 아이들…세월호 추모공간 개관 04-12 19:53


[앵커]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생겼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다짐이 함께 담겼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목조 건물.


한쪽 벽면에는 빼곡히 그리운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담긴 '추모의 벽' 입니다.

광장을 지키던 세월호 천막 자리에 '기억, 안전 전시공간'이 들어섰습니다.

2014년 7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설치됐던 세월호 천막은 지난달 18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철거됐고 이 자리에 약 24평 규모의 새로운 추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박원순 / 서울특별시 시장> "세월호 텐트는 사라졌지만 우리는 그러한 아픔의 기억을 넘어서 다시는 이땅에 그러한 재난과 부실한 국가가 없도록 다짐하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 '기억, 안전 전시 공간'에는 이들을 추모하는 작품과 함께 희생자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광배 / 세월호 희생자 건우 아버지> "기억하고 분노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셨던 시민 여러분의 마음 속에 예쁘고 예쁜 모습으로 같이 할 것입니다."

서울시가 내년 광화문 광장 확장 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기억공간의 운영은 일단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서울시는 유가족과 이후 운영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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