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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4차 소환조사…청와대와 인사협의 과정 집중 조사 04-12 15:11


[앵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4번째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를 놓고 김 전 장관과 청와대 사이 오간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4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은경 / 전 환경부 장관> "(네 번째 출석인데 심경이 어떠세요?) …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에 청와대 지시 있었나요?) …"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의 사표를 종용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해당 임원의 '표적 감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임원이 물러난 자리에 청와대 낙점 인물을 특혜 채용하려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면접자료를 미리 제공하는가 하면, 원치 않는 인사가 이뤄지면 아예 공모 자체를 무산시키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2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이같은 방식으로 채용된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과 청와대 간 오간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의혹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미숙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병행 조사를 이어가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 비서관을 상대로 청와대 인사라인 윗선의 개입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에 대한 소환여부도 결정할 예정인 만큼 검찰 수사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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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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