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한미정상회담 엇갈린 평가…"큰 성과 vs 뜬구름" 04-12 15:07


[앵커]

여야는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잡는 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회담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은 정반대였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그동안 미국이 주장한 일괄타결과 북한의 단계적 합의 사이의 타협점으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에 대한 공감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곧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그 자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완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 제재완화를 비롯해 북미관계가 다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도 "이번 회담의 온기가 남북 정상회담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왜 미국에 갔는지 모를 '정체불명 회담', '뜬구름 정상회담'이었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현 수준의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고 했다"며 "이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에 특사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으로 앞으로 북과 어떤 쪽으로 흐르게 될 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회담 결과에 긍정적 평가와 동시에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중단된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모멘텀을 살렸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도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고,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답답하게 끝나 안타깝다"면서 "제한적이지만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법사위원회가 결국 파행됐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청문보고서 채택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결국 법사위 전체회의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지대로 시작도 하지 못 한채 끝나버렸습니다.

이로써 문형배, 이미선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법사위 간사 회동에서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했지만,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후보자만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여당이 법사위를 보이콧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펼쳐졌다"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다음 주에 국회로 청문보고서 채택 요청이 다시 오면 야당만이라도 회의를 소집해 채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다음 주 월요일 이 후보자의 내부정보 활용 의혹 등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인 가운데, 여야간 진통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