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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엇갈린 평가…"큰 성과 vs 뜬구름" 04-12 12:30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북미간의 관계가 다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회담이었다는 시각이 교차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을 이른 시기에 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는데요.

"4차 남북정상회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완전한 로드맵이 제시되면, 북미관계가 다시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그동안 미국이 주장해온 일괄타결 방안과 북한의 단계적 합의이행 방안의 타협점을 찾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도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최석 대변인은 "이번 회담의 온기가 남북 정상회담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왜갔는지 모를 정체불명 회담, '뜬구름 정상회담'이었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예고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현 수준의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고 했다"며 "이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에 특사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으로 앞으로 북과 어떤 쪽으로 흐르게 될 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회담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중단된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모멘텀을 살렸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도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고,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비핵화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답답하게 끝나 안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의도 못하고 끝났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실 처음부터 청문보고서 채택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었습니다.

결국 법사위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시작하자마자 개의도 못 한채 끝나버렸습니다.

이로써 문형배 이미선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법사위 간사 회동에서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했지만,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후보자만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며 법사위를 보이콧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펼쳐졌다"고 꼬집었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다음 주라도 국회로 청문보고서 채택 요청이 다시 올 테데 야당만이라도 회의 소집해서 채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다음 주 월요일 이 후보자의 내부 정보 활용 의혹 조사 등을 위한 검찰 고발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여야간 진통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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