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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먹통까지…LTE만 못한 5G? 04-09 17:56


[앵커]

5G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얻었는데, 소비자들 불만은 쌓이고만 있습니다.

비싼 스마트폰 사고 더 높은 요금제 들었는데 요란한 광고와 달리, 데이터 송수신은 LTE보다 느리다 못해 먹통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기 떄문인데요.

서형석 기자가 서울 곳곳에서 직접 5G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 번화가 강남역.

5G 신호도 잘 잡히고,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380메가비트가 넘게 나옵니다.

LTE보다 2배 정도 빠르지만 최고 20배라는 그간의 설명에는 못미치는데다 업로드 속도는 5G가 더 늦기까지 합니다.

지하도로 계단을 조금 내려가자마자 5G 신호는 곧장 LTE로 바뀌는데, 데이터 송수신 속도는 LTE 단말기가 더 빠릅니다.

건물 숲에서 떨어져 전파 방해가 적은 여의도 한강 주변에서도 LTE 단말기가 더 빠르긴 마찬가지입니다.

즐겨보는 고화질 뮤직비디오를 실시간으로 돌려봐도 속도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에 나와있습니다.

5G 통신이 잘 잡히다가도 불과 몇 걸음만 옮겨도 통신이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데이터 송수신이 안되니 인터넷 메신저 전송이 안되는 건 물론이고, 일부 지역에선 음성 통화 불량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강정화 /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통화든 데이터든 통신서비스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는 계약이 아예 없었던 것처럼 해제…"


전문가들은 이동통신 3사가 아직 부실한 5G의 실상은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채 '사업 초기'를 핑계로 내세우며 고가 요금 가입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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