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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반칙 골'에…경남 승점 삭감 중징계 위기 04-01 20:21


[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K리그 경기장 안에서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애꿎게도 홈구단인 경남FC가 정치적 중립의무 규정 위반으로 내일(2일) 상벌위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FC의 K리그1 홈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

자유한국당의 붉은 점퍼를 입은 황교안 대표가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와 함께 관중석까지 들어갑니다.

경기장 내에서의 정치적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있지만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상벌위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 잘못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김진형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정치에 관련된 활동이나 슬로건 게시하거나 그런 활동 할수 없다… 어찌됐건 경기장 내에 선거유세를 하는 사람이 들어갔으니까 규정위반으로 간주한 것이죠."

징계가 이뤄진다면 무거울 경우 승점 10점 이상의 감점까지 가능합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 돌풍을 일으켜 봄날을 맞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싫은 중징계입니다.

경남은 정당 이름과 기호가 표시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 현장에서 공지했는데도 황교안 대표 측이 막무가내로 들어가 유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규정 위반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경기 운영 주체인 경남에 있는 만큼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경남은 징계를 받게 된다면 황 대표 측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치인의 '반칙 골'에 도민구단만 화를 입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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