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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신변불안' 청원 20만 돌파…경찰 경위파악 03-31 14:20


[앵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핵심증인이자 동료배우인 윤지오 씨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제공한 신변보호용 비상호출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호소한 건데요.

이틀 만에 청원에 참여한 사람이 2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자는 고 장자연 씨의 동료배우 윤지오 씨.

윤 씨는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이 지급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용 스마트 워치가 작동하지 않아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 후 9시간 39분 가량 지났는데도 경찰 측의 반응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신변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사비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씨는 주거지 곳곳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렸고, 환풍구와 출입문 잠금장치가 누군가에 의해 파손됐을 뿐만 아니라 가스 냄새가 나기도 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날이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 측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5대 강력범죄 외 보호가 필요한 모든 피해자, 목격자와 증언자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인력 정책의 개선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가 남긴 청원글에는 이틀 만에 청와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경찰 측은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적절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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