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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또 대규모 정전…혼란 가중 03-26 12:54


[앵커]

최근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최악의 대정전 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제난이 심한 베네수엘라에서 정전은 흔한 일이지만 최근의 대정전 사태는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에 휩싸인 베네수엘라에 더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신호등의 불이 꺼져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버스 창문으로 무리하게 올라탑니다.

베네수엘라에서 현지시간 25일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두번째 대규모 정전 사태로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여러 주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카르멘 아리아스 / 베네수엘라> "끔찍해요. 지난번처럼 며칠 동안이 아니라 빨리 정전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래요."

전력 부족으로 카라카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정전으로 사무실에 불이 들어오지 않자 근로자들은 일찍부터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일부 상점은 약탈을 우려하며 서둘러 셔터를 내렸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상에 떠도는 보도를 보면 전국 23개 주 가운데 16개 주가 정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정전 원인을 야권의 '공격' 탓으로 돌렸습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부 장관은 국영 VTV에 출연해 "주요 전기 공급원인 구리 수력발전 댐을 겨냥한 공격 탓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마두로 정권은 허위 정보를 흘리고 불안감을 조성하려고 이런 순간들을 이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는 주요 전기 공급원인 구리 댐 수력발전시설이 고장 나면서 지난 7일 전국 23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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