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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족쇄' 풀린 트럼프 반격…미국 민주 "대선 적신호" 03-26 12:5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당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사실상 면죄부를 받으면서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특검 수사에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은 대선 전략이 일순간에 헝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년 가까이 특검 수사를 '마녀 사냥'으로 몰아부치며 민주당과 언론에 각을 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5일 백악관에서 "뮬러 특검이 명예롭게 행동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랫동안 지속됐던 일이 끝나서 기쁩니다. 애초 더 빨리 완벽하게 마무리됐어야 했던 일입니다."

수사 결과 보고서를 전면 공개하라는 민주당의 요구에도 "법무부 장관에게 달린 일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잇딴 인터뷰를 통해 대대적인 반격 채비에 나섰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우리의 느낌은 특검 수사는 있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들의 행위에 대해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볼 것입니다."

특검 수사에서 '결정적 한방'을 기대했던 민주당은 허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조너던 르미어 / AP통신 기자> "이제 정치적 국면이 변했습니다. 확실히 의문은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이 제출한 4쪽의 특검 수사 요약서와 관련해 행복하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은 특검 보고서를 간절히 기다렸지만 모든 것이 크게 달라졌다"며 "완전히 다른 정치적 현실을 마주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대중적 욕구가 어디에 있는 지를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대선 전략 역시 수정될필요가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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