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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인원 느는데…서울 지하철 1명 태우면 510원 적자 03-24 19:03


[앵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 1명을 태울 때마다 510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승객의 약 15%인 무임승차가 큰 원인이라는 지적인데요.

무임승차 손실을 정부와 지자체 중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은 승객 1명을 태울 때마다 510원의 적자를 봤습니다.

지하철 1인당 수송 원가는 1,456원이지만 평균 운임은 946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물가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수송 비용은 15원 늘었지만 고령화 추세에 따른 무임승차 인원 증가 등으로 수송 수입은 4원 증가하는 데 그쳐 적자 폭이 전년도보다 11원(2.2%) 늘어났습니다.

특히 탑승객 중 무임승차 인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4.9%에 달했고 이로 인한 손실액도 3,540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적자 5,390억원의 65.7%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무임승차의 82%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무임승차 손실 문제를 해결할 묘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비 보전을 주장해온 서울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지만 정부는 지역 주민에 한정된 편익이므로 지자체가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법정 무임승차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은 2년째 국회 법사위에서 계류중입니다.

무임승차 노인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현행 1,250원에서 200원 인상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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