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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서 할머니 묻지마 폭행…제지않고 촬영만 03-24 14:54


[앵커]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에 앉아있는 70대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누구에게도 제지를 받지 않고 폭행을 가한 뒤 다음 역에서 유유히 내려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한 구석에 앉아있는 할머니에게 다가간 남성이 발길질을 시작합니다.

깜짝 놀란 할머니가 팔로 얼굴을 감싸보지만 발길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 이 장면을 찍고 있던 승객에게 손가락질을 한 뒤 다음역에서 유유히 내립니다.

승객들은 연신 놀라기만 할 뿐 누구하나 말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오~~오~~ 안돼~~"

한참동안 손으로 얼굴을 매만지며 고통스러워 하던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이 폭행 영상은 1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주변 승객들이 폭행장면을 촬영하고 소리쳤지만 개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포스트도 "주변 승객들이 소리치는 것이 들렸지만 폭행을 저지하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경찰은 폭행범의 얼굴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려 수배에 나섰고, 사건 발생 2주만에 검거했습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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