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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경 모드' 띄우지만…한유총 내분 가속화 03-23 11:41


[앵커]


백기투항하는 듯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새 이사장 선출에 나서는 등 강경 기조로 다시 한 번 세 결집을 꾀하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설립 취소 절차와 맞물려 내부 결속력은 약화하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유총의 주요 조직 가운데 하나인 인천지역 지회장이 사퇴했습니다.

이달 초 개학 연기 투쟁에 반대하며 지도부와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박진원 / 한유총 전 인천지회장> "그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하니까 사퇴를 해야죠. 한유총에서 내려오는 얘기를 제가 전달할 수 없는 입장이잖아요."

인천 만이 아닙니다.

대형 기업형 유치원 위주의 강성 기조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유총 관계자> "많은 시도에서는 '중앙집행부의 그런 부분 때문에 나는 지회장 안하겠다' 이미 사퇴서를 냈는데도, 발표를 못하는거예요. 도미노 현상이 생길까봐…"

한유총 집행부가 새 이사장 선출에 또 다시 강성파 단독 후보를 낸 게 '악수'가 된 모양새.

회원 3,000여명이 모인 단체대화방, '3000톡'은 폐쇄됐고, 새로 생긴 '1000톡'도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지역 유치원장들이 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도 "반강제적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뒷말이 무성합니다.

여기에 한유총은 최근 특별회비 모금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유총 관계자> "많은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회의감이 들어서 어떤 명분과 실익만 주어진다면 바로 탈퇴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오는 28일 청문회를 시작으로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 절차가 본격화하면 대오 이탈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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