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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톱다운' 돌파의지…북미 새국면 주목 03-23 10:20


[앵커]

이처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북제재를 철회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만큼 이례적인 일입니다.

북미관계의 급속한 냉각을 막고 정상간 톱다운식 접근으로 해법을 찾겠다는 특유의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북미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추가 대북제재 철회를 지시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톱 다운' 방식의 협상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냉각되고 있는 북미 관계의 악화를 막고, 김 위원장을 직접 공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거기에 아주 끔찍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북미)관계는 좋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 철회가 미국의 일괄타결식 '빅딜 해법'에서 물러서겠다는 뜻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태도 전환을 압박하는 의도가 깔린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무슨 일이 있을 지 봅시다. 그러나 만약 (미사일) 시험을 본다면 크게 실망할 것입니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철회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연락사무소 철수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응한 성격이 있지만, 그 자체로 협상의 판을 깰 정도의 중대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행정부와의 정면 충돌을 감수하고 추가 제재 철회 결정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응할 지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이 긍정적 신호를 보낼 경우 '단계적 접근'와 '일괄타결식 빅딜'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북미 협상에 새로운 국면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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