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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ㆍ정의당 창원 각축전…범진보 단일화 민심 촉각 03-23 09:27


[앵커]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 성산에는 여야 각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PK 핵심 지역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얻을 기회인 만큼,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구하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단 밀집 지역인 창원 성산 시민들은 최근 들어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손영섭 / 자영업자> "직원들 네 명이 있었는데요, 지금 직원이 한 명밖에 없어요. 너무 힘듭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이."

시장 상인들의 표정도 어둡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수자 / 상인> "(장사) 안 되지, 너무너무 안 돼요. 눈물 날 정도로 안 돼요."

<최영숙 / 상인> "중소기업이 문을 너무 많이 닫으니까 (손님들이) 시장에 돈을 안 씁니다."

2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경남의 실업률, 특히 창원지역 제조업 근로자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지역경제를 되살릴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회생을 최대 과제로 꼽은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각 후보들도 선거운동 첫 날 민생 현장부터 챙겼습니다.

5일장에서 유세를 시작한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권민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부의 예산도 이끌어 내야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 사업도 창원에 유치를 적극적으로 시켜야합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 유세를 펼친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손보겠다고 외쳤습니다.

<강기윤 / 자유한국당 후보> "나라 경제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꾸라는 명령을 내려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노회찬 정신'을 되살려 창원의 경제 위기를 타파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후보> "노회찬 의원님의 정신을 부활시키는 게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역대 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강세를 보인 창원 성산.

한국당 강 후보와 정의당 여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범진보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손석형 / 민중당 후보> "정의당이 진정으로 진보 정치를 하고 싶다면 선 진보 단일화부터 먼저 해야 한다."

7명의 후보가 출격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창원 성산. 범진보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민심의 선택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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