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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증가세 중국 다음 2위…상환부담 역대 최고 03-17 20:34

[뉴스리뷰]

[앵커]

금융당국의 갖은 억제책에도 가계빚은 여전히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데요.

국제결제은행이 각국의 가계빚을 비교해봤더니 우리나라의 가계빚 증가속도는 중국 다음이었고 규모는 우리 경제가 1년간 생산한 부가가치에 맞먹었습니다.
또 상환부담은 역대 최대로 치솟으며 내수를 죄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국은행이 집계한 가계빚은 1,514조원.


하지만 국제결제은행 BIS가 국가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비영리법인의 빚을 더한 수치는 1,700조원대.

1년치 국내총생산에 맞먹습니다.


증가속도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여전히 빠릅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빚 비중이 석 달새 0.9%포인트 높아졌는데 BIS가 집계한 43개국 중 중국 다음이었습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등 새 대출규제 도입으로 증가세가 좀 꺾였다지만 국제기준에선 여전히 과속 상태인 겁니다.

빚 상환 부담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가계의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인 DSR은 같은 기간 12.5%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내수 부진을 걱정하지만 애초에 가계 소비가 살아나기 힘든 여건이란 이야기입니다.

집 값 하락이 본격화해 빚을 갚기 어려워질 경우 부실이 금융기관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가계 소비여력이 줄면서 내수 경기가 침체될 수 있고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경우 금융회사가 부실화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5%선인 명목 GDP 성장률보다 낮게 가져갈 방침이지만 어려운 경기 여건에 돈줄을 무작정 더 죌 수만도 없어 목표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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