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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2억명…고령화 초비상 中 대책 고심 03-17 11:52


[앵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도 고령화의 늪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년층 인구가 벌써 2억명을 넘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 주민센터.

중년 여성들이 잔잔한 선율을 타고 저마다 춤사위를 뽐냅니다.

<가오 지핑 / 전직 무용수> "무용 수업을 받고 있는 노년층의 삶의 질이 좋아졌습니다. 그들은 춤을 매우 좋아합니다."

몇해전 은퇴한 왕 행비씨는 주민센터에서 붓글씨를 쓰는 일이 큰 즐거움입니다.

<왕 행비 / 베이징 주민> "은퇴 후 서예와 그림 그리기를 연습해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이곳에 옵니다."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온 중국 정부는 이제 고령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2억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50년에는 노인 1명을 부양하는 노동자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1.3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민센터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고, 노인 전문대학까지 설립됐습니다.

의료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첸 후닝 / 보건서비스센터 의사> "우리 공동체는 환자들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보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진료 비용의 90%는 모두 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줄어드는 노동력에 고갈되는 연금,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고령화는 훨씬 더 버거운 과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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