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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떠나는 세월호 영정…내일 천막도 철거 03-17 11:43


[앵커]


내일(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천막이 철거됩니다.

분향소에 자리했던 희생자들의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이 지금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이 곳에서는 희생자들의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영정을 모실 만한 적절한 장소를 찾지 못한 상태라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유가족들이 '이운식'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오늘 이운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희생자 넋을 기리는 종교의식과 진혼식에 이어 진행됐습니다.

지금 희생자들의 영정들이 옮겨지고 있는데요.

반별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의 영정부터 차례 차례 분향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유가족들들과, 또 함께 자리해 위로를 거네는 일반인 추모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약 300개의 영정을 실은 대형 버스는 이 곳 광화문 광장을 한 바퀴 돌고, 영정 임시 보관 장소인 서울시청 신청사의 지하 서고로 향하게 됩니다.

내일(18일)이면 지난 2014년 7월 14일 설치된 이후 4년 8개월만에 세월호 분향소 천막도 철거되는데요.

서울시는 유가족 측이 천막 자진 철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에 천막 14개동을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철거가 모두 끝난 후에는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는 '안전·기억 전시공간'이 들어섭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 사고를 추모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된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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