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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SUV 열풍에 난데없는 주차난…'문콕 주의보' 03-17 10:56


[앵커]


요즘 대형 SUV,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인기를 실감하듯 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널찍한 공간은 좋긴 한데 그만큼 주차할 때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기존 주차면이 좁아 어떤 때는 내리기조차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대형 SUV를 구입한 김태성 씨.

차를 사고 나서 만족감은 커졌는데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압도적인 크기에 주차면을 꽉 채우는 겁니다.

<김태성 / 대형 SUV 차주> "다른 차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문콕이 발생될 염려가 상당히 있습니다. 주차면을 찾기 힘들 때는 평행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요즘 국내에서는 대형 SUV 열풍이 불자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곳곳에서는 불편한 장면이 속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차 문을 열다 옆차에 상처를 내는 이른바 '문콕'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대형 SUV 주차 입지가 좁아진 겁니다.

이번달부터 법정 주차 구획 폭은 기존의 2.3m에서 2.6m로 늘어나지만 기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내놓은 대형 SUV의 차폭은 2m에 달합니다.

더 큰 문제는 기존 건물 주차구역은 아예 손을 쓸 수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폭 2m 4cm의 SUV 두 대가 기존 주차 구획 정중앙에 주차했다고 가정하면 차 사이 간격은 29cm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러면 사람이 내릴 때 필요한 각도 30도로 문을 열지 못하고 성인 남성이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다 서울 도심의 아파트 대부분은 주차난을 겪는 실정이어서 공간 부족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형 SUV의 인기에 또 하나의 불편사항이 추가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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