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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수사 확대…이재용 경영권 승계까지 살피나 03-17 09:28


[앵커]


검찰이 지난 1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 고발 내용이 우선 수사대상인데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까지 살펴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한국거래소 등 10여곳에 이릅니다.

특히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한 것은 2016년 삼성바이오의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소가 삼성바이오 상장에 앞서 요건을 완화했는데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가 상장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석 달 전에도 삼성바이오 본사 회계부서와 삼성물산, 이들 기업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등을 장기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의 발단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 방식을 갑자기 바꿔 4조5,000억원에 이르는 회계상 이익을 거둔 것이 분식회계에 해당한다며 지난해말 증권선물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2차 압수수색을 통해 단순 분식회계를 넘어 상장 과정까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나아가 상장 과정이 삼성바이오의 모회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을 장악하는데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였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바이오측은 회계처리 방식 변경이 한국이 채택한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행정소송 등 적극적인 반박에 나선 상황.

검찰은 재계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비공개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신중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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