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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강수' 공 넘겨받은 미국…강경론 선회하나 03-16 11:18


[앵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에 공을 넘겼던 미국이 다시 '초강수'로 공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일단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제재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강경론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일단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다음 수를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북한으로부터 합의 결렬의 책임자로 지목된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안보보좌관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도 직접 대응을 삼간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여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실험 재개와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 일괄 타결 즉 '빅딜' 요구를 거둬들이거나 제재 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북한과 대화 여지를 살려갔지만 '제재 유지' 입장에서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여러 제재가 요구하는 것은 미사일과 무기 시스템, 완전한 대량살상무기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입니다. 이것이 유엔 안보리가 제시한 요구사항입니다."

북한의 '벼랑끝 압박'으로 미국내 회의론이 고조되거나, 미사일 시험 등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할 경우 강경 노선으로 급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야당의 견제가 거세지는 점도 운신의 폭을 더욱 좁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등 대화의 여지를 계속 남겼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장 '북미 대화' 자체를 뒤엎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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