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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반란' 비상사태 저지안 통과…트럼프 "거부권" 03-15 10:46


[앵커]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결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지만 여당 이탈표가 대거 발생하면서 정치적 상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국경장벽 비상사태'를 무력화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됐습니다.

14일 AP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상원 표결에서 찬성 59표, 반대 41표로 통과했습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으로 로이터 통신은 "12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야당인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것으로 민주당이 과반인 하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이미 통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되자 트위터를 통해 즉각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주도의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고대한다"며 "이 결의안은 국경을 개방시켜 범죄와 마약, 인신매매를 늘어나게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마 거부권을 행사해야할 것입니다. 그것은 뒤짚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법률가 모두 이것(비상사태)은 완전히 헌법적이라고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를 다시 의회가 채택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2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자신이 속한 공화당 내에서도 대거 반란표가 나오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 일정한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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