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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미국, 남북경협 지렛대 줘야"…한미논의 주목 03-15 09:25


[앵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한국이 북미 대화에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렛대를 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 경협에서 북미 대화의 실마리를 찾아야한다는 건데요.

남북 경협을 위한 한미간 논의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촉진자 역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미국은 한국에 남북경협 등 지렛대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14일 외교전문매체 '포린 어페어'에 기고한 글에서 "2차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요구는 너무 컸고, 북한의 제안은 지나치게 조심스러워 실패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도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 등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광범위한 제재 해제 대신 남북경협 정도를 기대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부 아니면 전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미국이 점진적 접근을 계속 꺼리면 현재의 교착국면에서 탈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는 2차 북미회담에 앞서서도 '영변 핵시설'과 '남북 경협'을 교환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정인 / 외교안보특보> "가령 북에서 영변 영구 폐기 같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다만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한미간 논의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논의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국무부 부대변인>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이행을 포함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최신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간 남북 경협 문제를 조율해온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참석해 개성공단 등 제재 완화 문제가 논의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이 있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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