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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차도 제재위반"…제재회피 "정교" 03-13 08:24


[앵커]

유엔 대북제재위는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용했던 고급 외제 승용차도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수출이 금지된 '사치품'이라는 것인데요.

북한의 제재 회피 수단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인공기를 달고 싱가포르를 달리는 차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입니다.

'벤츠 S600 풀만 가드' 차량으로 대당 1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대북제제 결의에 따라 북한에 수출이 금지돼 있는 사치품'으로 "명백한 제재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렉서스 LX 570'과 같은해 10월 평양에서 목격된 '롤스로이스 팬텀' 승용차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위는 다만 이들 차량이 북측으로 흘러들어간 정확한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북한의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생명줄'인 유류 밀수입을 위해 '수중 송유관'을 이용하고 선박 위치를 교란하는 일명 '스푸핑' 수법을 사용했다고 제재위는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국적을 속이기 위해 가상화폐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선박 거래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제재위는 아울러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시리아 등 27개국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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