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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라는데 명품시장은 호황?…초저가품 소비도 증가 03-10 09:40


[앵커]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명품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초저가, 실속형 시장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 신세계ㆍ현대ㆍ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재작년보다 평균 10% 넘게 뛰었습니다.

가계 소득이 크게 늘거나 소비심리가 개선되지도 않았는데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20, 30대의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주요 백화점의 20대의 해외 명품 매출 신장률은 20%대 중반부터 많게는 30%대까지 이릅니다.

40, 50대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10%대에 머물러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저가형, 실속형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어 소비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실제 불황에 빠진 패션업계의 한 저가형 브랜드는 작년에 다른 중·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매출 1조원을 넘겼습니다.

'1,000원숍'으로 유명한 한 소매 브랜드는 매출이 2014년 8,900억원에서 재작년 1조 6,400여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는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패턴이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 형태라고 진단합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거시지표들이 나빠지면서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고요. 소득불평등이 강화된 부분 역시 소비 패턴의 변화에 영향을…"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렸지만 일자리 문제에다 초저가형 필수품에 집중된 소비형태 등이 겹치면서 소비 양극화가 고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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