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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전두환 기소 10개월만에 광주재판 출석 03-10 09:31


[앵커]


치매나 독감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일(11일) 광주 법정에 섭니다.

전 전 대통령의 광주행은 1988년 퇴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어떤 재판에 출석하고 경호 등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김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내일 오후 2시 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모욕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알츠하이머ㆍ독감 등을 내세워 재판을 수차례 회피하다 법원의 강제 구인장까지 발부된 뒤에야 출석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또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재판에 출석하겠다고 요청해 법원의 허가를 얻었습니다.

광주지법까지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곳 자택을 나와 300여㎞를 이동하게 됩니다.

차량에는 부인 이순자 씨도 동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80명을 법정 외곽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재판을 위해 법정 앞에 보안 검색대와 통제선이 설치되고 재판은 지난 8일 사전 배부된 방청권 소지자에게만 공개됩니다.

검찰은 당일 전 전 대통령이 자진출석 의사를 뒤집을 경우 강제구인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것은 내란죄 등 13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1996년 이후 23년 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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