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하노이서 돌아온 김정은…"경제보다 절박한 임무없다" 03-10 09:29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첫 공식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지금의 대북제재 국면을 비판하며 경제발전의 절박함을 드러냈는데요.

정윤섭 기자가 북한의 속내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수요일부터 이틀 간 평양에서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를 열었습니다.

당 초급선전 일꾼이란 일반 주민들에게 사상교육과 선전선동 사업을 하는 간부들로 대회가 열린 것은 18년 만입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처음인데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제재 완화를 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던 하노이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오면서 이에 대한 선전 논리와 명분을 만들어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 임무는 없다"며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다그치는 데 선전ㆍ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극악무도한 제재압살책동도 파탄을 면치 못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는데 다만 미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은 앞서 노동신문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릴 때도 미국에 대한 비난은 자제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된다… 앞으로 제3의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리 가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하는 성격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일각에서는 미사일 도발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이 경제발전을 강조한 것은 정세를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윤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