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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결단의 날'…북미정상, 비핵화 - 상응조치 담판 02-28 13:21

<출연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ㆍ협력안보연구원 이인배 원장ㆍ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

한반도 미래의 운명을 가를 결단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서울 시각으로 약 한 시간 후인 11시부터 양 정상은 메트로폴 호텔에서 '핵 담판'을 위한 일대일 단독회담을 시작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의 비핵화 합의와 상응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전망해보죠.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인 '일대일 단독회담'이 이제 우리나라 시간으로 약 한 시간 후인 11시부터 시작됩니다. 세계의 눈이 베트남으로 쏠려있을텐데요. 이번에는 비핵화와 관련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세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1차 회담 후 261일 만에 2차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1차 회담과 비교했을 때 그간 변한 것이 많습니다. 이번 2차 회담은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지금쯤이면 양 정상들, 나갈 채비는 다 마쳤을테고요. 잠시 후인 우리시각 10시 25분 쯤 각자 숙소를 출발할 예정인데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4> 잠시 후 양 정상 각각 준비된 자신들의 리무진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할텐데 양 정상들이 타는 차량도 상당한 특색들이 있더라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에는 심지어 전파를 방해하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만 지나가면 방송사 중계 화면이 깨지는 일이 속출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4-1> 김 위원장의 경호라면 역시 방탄경호단을 빼놓을 수 없지 않습니까?

<질문 5> 어제 있었던 회담과 친교만찬 이야기도 좀 나눠보겠습니다. 세 분은 어제 양정상의 단독 회담 장면에서 눈길을 끌었던 모습이 있으셨습니까?

<질문 6> 흥미로웠던 것은 싱가포르 때와는 정반대로 연출된 의전이었는데요. 1차 싱가포르 회담 때와는 반대로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 먼저 도착했고 김 위원장이 나중에 도착했고요. 회담장 입장은 1차 때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왼쪽, 오른쪽에서 입장했던 것과는 반대로 이번에는 거꾸로 오른쪽과 왼쪽에서 입장을 했고 또 좌석도 1차 때 상대가 앉았던 자리에 앉았거든요. 이런 것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질문 7> 김정은 위원장, 그간 외교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어제는 시간이 갈수록 여유있는 모습을 찾으며 외교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역하기도 전에 웃는 등 영어도 상당 부분 알아듣는 모습이더라고요?

<질문 7-1>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마음이 온통 미국에 가 있다는 보도도 있어요. 과거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하원 청문회 증언이 어제 있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 증언 덮으려 북한과 합의를 맺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해요. 어제 단독회담에서도 관련 질문을 하자 만찬 취재를 제한하는 일도 있었죠.

<질문 8> 어제 만찬장 분위기, 상당히 화기애애했지만 긴장감도 흘렀는데요. 눈길을 끌었던 건 역시나 배석자였습니다. 예상했던 김여정 부부장 대신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을 했거든요.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질문 8-1> 배석자들 면면을 볼 때 어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식탁도 원형에 크기도 굉장히 작았는데요. 그래서 안그래도 커다란 덩치를 가진 두 정상이 가깝게 앉으니 더 식탁이 작아 보이고 둘의 사이는 가까워 보이더라고요. 이런 식탁 배치에도 의미가 있었을까요?

<질문 10> 아무래도 오늘 '본회담'을 앞두고 열린 어제의 회담과 친교만찬, 오늘 본회담의 승기를 잡기위한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두 정상의 발언 내용만 보면 회담이 잘 될 것 같은데요. 분위기로 볼 때 누가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세요?

<질문 11> 어제 만찬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김여정 부부장 이야기 안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 부부장, 베트남에서 '그림자 수행'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오누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비서실장이자 의전장이자 수행비서 역할도 모자라 오빠의 재떨이까지 챙기는 모습인데 사실 김여정 부부장도 북한 내에서는 '백투혈통' 그야말로 남부럽지 않은 최고위급 인사지 않습니까?

<질문 12> 어제 친교만찬이 끝난후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돌아가 자신의 SNS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오늘밤 베트남에서 대단한 만남과 저녁을 가졌다"면서 "매우 좋은 대화"라고 적고 "내일 재개된다"고 덧붙여 김 위원장과의 담판을 예고하기도 했거든요.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트윗, 어떻게 보세요?

<질문 13> 잠시 후 '핵 담판'에 과연 누가 참석할지도 상당한 관심인데요. 확대 정상회담, 양측 배석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1> 특히 미국측의 '슈퍼매파' 볼턴의 참석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초강경파인 볼턴의 회담 참석,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하는 것인가요? 실제 회담에도 영향을 줄까요?

<질문 14> 오늘 회담 지난 1차 싱가포르 회담과 순서는 거의 같아요. 다만 1차 때와 비교해시간이 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던데요? 회담 시간도 길어지는 만큼 내실 있는 결과로 이어질지도 주목되거든요?

<질문 15> 회담장소인 메트로폴 호텔, 베트남에는 상당히 역사적인 장소라고 하던데요. 더 주목되는 것은 이곳에 유럽식 산책코스도 있고 회담장 내부에 정원이 따로 마련돼 있다는 점이거든요. 이 때문에 북미 양 정상의 '산책 회담'같은 깜짝 이벤트가 마련될 가능성이 제기중인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5-1> 오늘 총 회담 시간은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세요? 일단 정해진 회담 시간이 있기는 합니다만 내용에 따라 회담은 얼마든지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 시간에 따라서도 회담이 잘 되고 있는지, 난항을 겪고 있는지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16> 기대했던 공동 기자회견은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혼자만의 단독 기자회견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혹시 깜짝 '공동 기자회견'은 없을까요? 질의응답없는 공동기자회견이라도 연다면 북한으로서는 '북한 지도자가 처음으로 전 세계 언론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냄'으로서 자신들이 그동안 그토록 원하던 정상국가로서 면모를 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인데요?

<질문 17> 오늘 하노이 합의가 지난 싱가포르 센토사 합의문에서 얼마나 진전된 결과를 가져올지도 주목되는데요. 지난 1차 센토사 합의문에는 관계정상화, 평화체제 구축, 비핵화, 신뢰구축 조치 등 4개의 합의 내용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질문 18> 오늘 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따로 만나 합의문과 관련해 최종 조율을 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일단 김영철 부위원장, 어제 오후까지도 숙소에만 머무르며 두문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곧 특별히 합의문 조율이 필요 없다는… 양 정상간 결단만 남았다는 뜻일까요?


<질문 19> 어제 북측 오수용 부위원장과 리수용 부위원장등 북측 경제, 외교 담당자 20여명이 어제 관광지인 하롱베이와 산업단지인 하이퐁 시찰에 나섰습니다. 때맞춰 노동신문도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거든요. 베트남식 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봐야할까요?

<질문 20> 이제 북미 양정상이 본격 '핵 담판'에 들어가면서 이제 '세기의 핵 담판' 주사위도 던져졌습니다. 이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일만 남은 셈인데 오늘 어떤 결과가 나와야 최고의 성공적 합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0-1> 반대로 피해야 할 최악의 승부수라면 어떤 것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청와대도 빅딜, 스몰딜은 국내 언론만 성공하는 개념이라며 스몰딜 역시 실패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런 청와대의 발언,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2> 그런데 과연 새로운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이 아직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개념 합의조차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2-1> 김정은 위원장이 자녀를 위해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알려진 만큼 대승적인 차원의 구체화된 비핵화 약속을 하게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23> 북한이 폐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 영변 핵시설, 이 시설을 해체 한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북한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24>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이 영변 핵시설 폐기가 아닌 동결에 맞춰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4-1> 핵 시설을 동결한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질문 24-2> 합의문에 핵폐기 대상 시설을 구체화하고 사찰과 검증이란 단어도 확실하게 들어 갈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25> 상응조치로 거론되는 연락사무소 논의 착수도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북미가 벌써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요?

<질문 26> 대북 제재완화 합의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북한은 강하게 제재완화를 요구중이지만 워낙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망이 촘촘한데다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성과 없이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결국 중요한 것은 미국의 의지라는 이야기도 들리거든요?

<질문 27> 문재인 대통령도 요청한 대북제재 완화의 첫 상응조치로 '남북경협'이 제안될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8>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로 북미 간 종전선언은 거의 확실하다고 보세요? 사실 2자 종전선언을 두고 독이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크지 않습니까?

<질문 28-1> 중국 역시 남북미중 4자 간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조기 출범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종전선언 참여 희망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북한이 종전선언에 합의를 할지도 의문이기는 한데요?

<질문 28-2> 북미가 종전 선언 대신 한반도 평화 다자협의체 제안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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